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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다리 부종의 원인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다리 붓기 완화에 좋은 음식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어렵지 않으니 오늘 저녁 식사로 한번 시도해 보세요!
1. 늙은 호박 꿀단지
늙은 호박은 이뇨 작용을 돕는 '시트룰린' 성분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붓기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출산 후 붓기 제거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재료:
- 늙은 호박 1통
- 꿀 1컵
만드는 법:
- 늙은 호박의 윗부분을 뚜껑처럼 잘라내고, 속의 씨를 깨끗이 파냅니다.
- 손질된 호박 속에 꿀을 가득 채워 넣습니다.
- 찜통에 호박을 통째로 넣고, 약 3시간 정도 푹 찝니다.
- 호박이 충분히 익으면 속에서 우러나온 물(호박물)을 컵에 따라 마십니다.
- 남은 호박은 숟가락으로 떠먹거나, 으깨서 호박죽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2. 시금치 바나나 주스
칼륨이 풍부한 시금치와 바나나를 함께 갈아 마시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바나나의 달콤함 덕분에 시금치의 쓴맛이 느껴지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재료:
- 시금치 한 줌
- 바나나 1개
- 요거트 1병 (또는 우유, 물)
- (선택) 생강즙 약간
만드는 법:
- 믹서기에 깨끗이 씻은 시금치와 껍질 벗긴 바나나를 넣습니다.
- 요거트를 붓고 곱게 갈아줍니다.
- 몸이 찬 체질이거나 혈액순환을 더 원활하게 하고 싶다면 생강즙을 소량 넣어 함께 갈아주세요.
- 부드러운 주스를 바로 마십니다.
주의: 바나나와 시금치 모두 칼륨이 풍부하므로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섭취 전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3. 팥물 차
팥은 이뇨 작용을 돕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체내 노폐물과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매일 꾸준히 마시면 붓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재료:
- 팥 1컵
- 물 10컵
만드는 법:
- 팥을 깨끗이 씻어 냄비에 담고 물을 붓습니다.
- 처음 끓어오른 물은 버리고, 새 물을 다시 부어줍니다. (쓴맛과 독성 제거)
- 물을 붓고 팥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삶습니다.
- 삶은 팥물만 따라내어 따뜻하게 마시거나, 냉장고에 보관해 시원하게 마십니다.
- 삶은 팥은 으깨서 팥죽이나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4. 옥수수수염차
옥수수수염은 '마이신(Maysin)' 성분이 풍부하여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구수하고 깔끔한 맛으로 물 대신 마시기 좋습니다.
재료:
- 말린 옥수수수염 한 줌
- 물 2L
만드는 법:
- 냄비에 물과 말린 옥수수수염을 넣습니다.
-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0~20분 정도 더 끓입니다.
- 불을 끄고 옥수수수염을 건져낸 후, 따뜻하게 마시거나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마십니다.
- 보리차나 현미차와 함께 끓이면 더욱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호박죽
따뜻한 호박죽 한 그릇은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붓기까지 잡아주는 일석이조의 음식입니다.
재료:
- 단호박 1통 (또는 늙은 호박)
- 물 2~3컵
- 찹쌀가루 (또는 찹쌀) 약간
- 설탕, 소금 약간
만드는 법:
- 단호박은 찜기에 쪄서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속만 파냅니다.
- 냄비에 호박 속과 물을 넣고 끓이다가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 넣어줍니다. (찹쌀을 미리 불려 넣어도 좋습니다)
-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가며 끓입니다.
- 호박이 부드럽게 으깨지고 농도가 맞춰지면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 따뜻하게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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